동대문구, 어린이안전대상 수상

어린이안전 인프라 조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공로 인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제3회 어린이안전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어린이안전 우수기관에 선정돼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3번째를 맞고 있는 어린이안전대상은 안전행정부가 주관해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각종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번 평가는 어린이안전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공적설명회, 3차 현지실사를 거쳐 엄정하고 공정하게 심사해 수상기관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평가에서 동대문구는 '아이(I) 좋아 맘(Mom) 편한 안전도시, 동대문가 만들어 갑니다'는 비전을 제시,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안전한 지역사회환경 조성 ▲맞춤형 보건안전 서비스 운영 ▲안전의식 함양 프로그램 운영 ▲행복한 어린이 육성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안전 민·관 네트워크 구축 등 7개 주요 시책과 78개 주요사업을 소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구는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주야간 영상합성솔루션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해 구축한 CCTV 통합관제센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아마존 조성사업과 에코스쿨 조성사업 ▲외부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공기 석면 수질 등 6개 분야에 대한 검사를 했다.또 ▲아이들이 간접흡연피해를 입지 않도록 자치구 최초로 어린이집 주변 10m이내 금연구역 지정 근거를 조례로 제정하고 시설주변에 대한 지도단속, 금연교육, 금연거리 지정 등 유아·어린이·청소년 보호를 위한 금연사업 ▲한약재 전국 유통량 70%를 차지하고 있는 한방지역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사업인 어린이한방건강증진사업과 어린이 안전교육·의료·보건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그동안 어린이안전사고 예방 정책수립·결정·집행·평가과정에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구민들의 입장에서 제도를 개선해 추진한 창의적인 시책들이 결실을 맺은 쾌거”라며 “이번 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구민들과 협력해 어린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번 평가결과에 따른 시상식은 오는 12월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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