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KT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부진했지만 단기 불확실성보다는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3분기 KT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7346억원, 영업이익 307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0.4%, 11.6%씩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전민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정지와 LTE-A 상용화 지연으로 인한 가입자 감소로 인한 무선수익 부진과 상품 수익 하락,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에 따른 유선 수익 감소가 주요 실적 부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일회성비용으로 유형자산매각으로 인한 기타영업외손실 620억원이 발생했다.단기 불확실성보다는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이석채 회장 사퇴와 관련된 단기 불확실성 존재하지만, 향후 KT의 실적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무선부문에서 가입자 확보 능력이 회복 중이고, 내년 연말기준 LTE 가입자 비중은 58.5%로 증가하면서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3만1730원, 무선수익은 4.4% 증가한 7조33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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