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롯데그룹의 백화점과 마트 대표가 협력업체와의 불공정한 거래 개선 합의에 대해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3일 롯데그룹 사옥에서 갑을 관계 개선 위해 5가지 상생 의제 발표했다. 혹시 이 국감을 피하기 위해 '소나기 피한 듯' 한 약속 아닌가" 라고 신 대표에게 질의했다.이에 신 대표는 "그룹 차원에서 (개선 합의를)약속드릴 수 있다"며 "오늘 다시 한 번 신의를 가지고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드린다"고 말했다. 노 대표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앞서 롯데그룹 사장단은 지난달 20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나 각 계열사가 협력업체와 맺은 모든 계약서를 재검토해 불공정한 내용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골목상권과 동반성장 ▲협력업체 가맹점주와 상생 노력 ▲직원 불공정거래 행위 엄중 징계 등도 약속했다.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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