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 창신동 동신교회 일대 노후 하수관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상습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창신동 동신교회(창신동 432) 일대 1002m 구간의 노후 하수관로를 전면 교체했다.이 지역은 그동안 하수관 노후로 인해 빗물 흐름이 불량해 매년 여름마다 상습적으로 도로와 집이 쉽게 잠기던 곳이다. 이 사업 계획구간은 아니었으나 노후된 하수관으로 인한 보도침하 때문에 주민생활에 불편이 많았던 창신동 쪽방지역과 종로54길 하수관 역시 이번에 전면 교체됐다.또 하수관 교체와 함께 노면 정비를 함께 하고, 하수 정체로 인한 악취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돼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특히 공사 진행 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변지역의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창신동 침수구역 위치도

그리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가와 상가의 각 지역특성에 맞도록 주·야간의 구분 없이 탄력적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는데 총 10억원 예산이 소요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주민들의 작은 불편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개선하여 주거지역의 환경이 쾌적하고 편안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효율적인 하수처리로 기상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보해 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종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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