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GS홈쇼핑에 대해 모바일쇼핑의 취급고 규모 상회 속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5000원을 유지했다.앞서 GS홈쇼핑은 3분기 영업이익이 3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고 공시했다.한국투자증권은 TV쇼핑 부문이 4% 성장세에 그친 반면 모바일쇼핑은 740억원의 실적을 보여 전년동기대비는 물론 전분기와 비교해도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런던올림픽 특수로 인한 실적도 반영된 바 있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이라도 늘어났다는 점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다만 MD 개편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약해졌고, 향후에는 모바일쇼핑 고성장으로 인한 마진 개선만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긍정적인 부분은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점과 모바일쇼핑의 구조적 성장세가 재확인됐다는 사실"이라며 "향후 모바일쇼핑의 성장과 그에 따른 마진 개선이 GS홈쇼핑의 실적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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