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국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승인건수가 5년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영국의 9월 모기지 승인건수가 6만673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승인건수인 6만3396보다 많은 것으로 지난 2008년 2월이후 최고치다. 총 모기지 액수도 156억파운드로 2008년 2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 조사업체 홈트랙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의 이번달 주택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3.1% 오르면서 200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국 베렌버그은행의 롭 우드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과 경기회복 심리로 인해 영국 주택시장의 회복속도가 빠르다"며 "다만 주택 가격이 여전히 과거 고점에 비해 낮은 만큼 향후 1~2년간 주택 거래의 증가세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