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부터 12월6일까지 지역내 65세 이상 어르신 2만8530명 접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1월4일부터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 특히 노인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의한 사망률은 60~80%에 이른다.이에 구는 11월4일부터 12월 6일까지 지역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만 71세(1942년1월1~1948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 2만8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예방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비는 무료다. 올 상반기 처음 실시한 폐렴구균 어르신 예방접종은 백신 공급량이 제한적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거주별로 접종 일정을 조정했다.
예방접종
조정된 거주지별 접종 일정을 확인한 후 보건소 2층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단, 65세 이전에 다당 백신을 접종 받았을 경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5년 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백신의 특성상 매년 접종하는 독감 예방접종에 비해 통증, 부종이 심할 수 있으므로 당일 건강상태를 감안해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는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의사, 간호사, 접수요원 등 9명의 접종진행팀과 보조인력 10여명이 투입된다. 또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어르신의 예방접종을 위한 접종안내 등을 돕는다.구는 독감 유행계절인 겨울에 앞서 지난 9월 30일부터 14일간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백신도 무료로 접종해 준 바 있다.노원구보건소 예방접종실(☎ 2116-451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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