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의 진공유리 생산공정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이건창호(대표 안기명)는 29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진공 복층유리 제조 기술에 대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인증기술은 진공 복층유리 제조기술로 기존 펌핑 감압방식에 비해 약 1.4배 성능 향상과 단열성능 개선을 통해 결로 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사측은 전했다.또한 2008년부터 소재 적합성 검토, 대면적화 과정을 거쳐 개발된 이번 기술은 실제 건물을 진공 복층유리로 대체했을 경우 냉난방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가능하다.이건창호는 2011년 진공챔버에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대형화 양산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말부터 대규모 현장 적용으로 필드테스트를 완료했다. 2014년엔 2000여장 이상의 진공 복층유리 설치를 계획하는 등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했다.이건창호 관계자는 “전용면적 150㎡의 아파트를 가정할 때 진공 복층유리를 사용할 경우 약 20~4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반 공동주택 뿐 아니라 상업용 오피스 및 공공시설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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