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싱', 역대 스포츠 소재 영화 오프닝 기록 깰까?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청춘 스포츠 영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이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역대 스포츠 영화 흥행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브레싱'이 30%의 예매점유율을 보이며 외화 강세를 이끈 '그래비티'를 제치고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서울 및 경기 지역 일부 상영관만을 미리 오픈한 상황임에도 불구, 대부분이 빠르게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것.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흥행 신기록을 예고하고 있는 '노브레싱'은 한국영화 최초로 수영이란 소재를 통해 국가대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신기록을 향한 끈끈한 우정과 패기 어린 열정을 담아낸 작품. 이 때문에 역대 스포츠 영화 흥행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역대 스포츠 영화 오프닝 기록 1위는 108,071명을 동원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7). 아테네 올림픽 핸드볼 경기 실화를 다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7년 동안 스포츠 영화 최다 오프닝 관객 수라는 부동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어 2위는 2009년 개봉한 '국가대표'로 102,817명의 오프닝 기록을 갖고 있다.전국 개봉관이 다 열리기도 전에 압도적인 예매율 1위에 등극한 '노브레싱'이 유독 스포츠 영화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국내 관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대를 이어갈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또 인기 스포츠 영화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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