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이동진료차량 1만5000번째 진료 주인공 탄생

안병호 함평군수가 28일 학교면 곡창리 이동진료 현장을 방문해 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1만5000번째 주인공인 김처례(84)씨를 축하하고 있다.

“ 2년5개월간 395회 441개 마을 순회 진료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따스한 서민복지 실현을 위한 군수공약사업으로 의료 취약지역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이동진료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1만5000번째 진료 주인공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학교면 곡창리 김처례(84)씨. 김씨는 이날 허리가 불편해 진료를 받으러 나왔다 1만5000번째 이동진료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마을에 진료차가 온다기에 나왔는데 이런 선물을 받게 됐다”며 연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안병호 함평군수가 이동진료 현장을 방문해 김 씨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병호 군수는 “예순도 안 먹어 보일 정도로 정정하시다”고 덕담을 건넨 후 “언제나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병원가기가 힘들어 이동진료를 시작했는데 벌써 1만5000번째가 됐다”며 “그간 고생한 보건소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형편도 넉넉지 않아 의료시설을 찾기 힘든 노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6월부터 이동진료차량을 운행했다. 손불면 학산리 지호마을을 시작으로 2년5개월 동안 395회, 441개 마을을 찾아 1만5000여 명을 진료했다. 내과, 한방, 치과 등 각종 진료장비가 갖춰져 있는데다 간단한 처치는 현장에서 바로 이뤄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료 분야별로는 내과 8670명, 한방 4600명, 치과 1750명의 주민을 진료했으며, 혈압·혈당검사, 상담교육, 물리치료 등 각종 진료와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군 전체인구의 31.1%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인 만큼 고혈압 환자가 절반가량으로 가장 많았으며 관절염, 당뇨가 그 뒤를 이었다. 류성숙 보건소 방문보건담당은 “이동진료차량이 마을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거동이 불편하고 가정 형편이 힘든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건강을 드리는 동반자가 되고 있다”며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운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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