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출장비, 2016년엔 美 넘어설 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기업들의 출장 비용이 조만간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에 따르면 글로벌비즈니스여행협회(GBTA)는 중국 기업의 출장 비용이 올해 14.3% 증가한 22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증가율은 17.2%를 기록해 미국의 출장 비용 증가율을 두 배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GBTA는 2016년이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가장 기업 출장 비용이 많은 국가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이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이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BTA는 중국의 공항들이 여객 처리 능력을 2~3배로 늘리고 중국 정부도 향후 10년간 약 100개의 공항을 새로 만들 계획이어서 중국의 항공 출장 수요가 향후 몇 년간 매우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BTA는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올해와 내년 출장 비용이 각각 15.1%, 16.9% 늘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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