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 낙폭을 키워가며 2030선 밑으로 하락하고 있다. 41거래일 만에 '팔자'로 선회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오전에 비해 주춤해지는 가운데 기관의 매도 물량은 점차 커지며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2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7포인트(0.81%) 내린 2029.3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60억원, 350억원어치를 내놓고 있고 개인은 239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90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운송장비를 제외한 운송장비를 비롯해 전기전자, 화학, 기계,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83%) 를 포함해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NAVER, LG화학, KB금융 등 대부분이 약세다. 현대차(2.37%),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만 예외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39종목이 강세를, 497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5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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