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이운재·레전드 유상철, K리그 알리기 나선다

이운재-유상철[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K리그 홍보대사 이운재가 예비 축구 행정가들 앞에 강사로 나선다. 유상철 홍보대사는 친정팀 울산현대 홈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만난다.이운재는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축구산업아카데미에서 'K리그를 말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설립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강의는 ▲내가 바라보는 K리그 ▲홍보대사 이운재는 K리그 발전을 위해 이런 노력을 한다 ▲K리그의 레전드가 되기까지 ▲선수가 바라보는 K리그 구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유상철은 27일 오후 4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울산현대-수원삼성전을 찾아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한다. 경기 전 E2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증정되는 구단의 기념품을 직접 나눠주고, 입장권 검표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신의 선수시절 배번과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사인회를 가진 뒤 경기 종료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친필 사인 공을 선물한다. 울산 구단은 이날 홈경기를 '동구 데이'로 명명해 관중몰이에 나선다. 유상철은 1994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K리그에서 활동한 9시즌(1994-98, 2002-03, 2005-06)동안 '원 클럽맨'으로 몸담았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신태용, 유상철, 이운재, 송종국 등 한국 최고의 축구스타들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다양한 곳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연맹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과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유소년 지원 활동, K리그가 열리는 전국의 축구장을 찾아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팟캐스트 등 온라인에서도 축구팬과 소통할 계획이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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