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1층 ‘무료 법률 상담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민·형사 등 법적 갈등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무료 법률 상담실은 2008년4월14일 설치돼 서울지방변호사협회로부터 6명의 변호사가 추천돼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상담분야는 주민생활과 관련된 민사· 형사· 행정· 가사사건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처분과 관련된 법률상담이며, 지난 한 해동안 588건의 법률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구는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법률행정서비스 전달체계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 시키고 체계화된 상담실 운영과 민원욕구 충족을 위해 지난 7월22일부터 9월23일까지 무료 법률 상담실을 방문, 상담한 75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10개 문항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무료 법률 상담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72%가 매우 만족, 25%가 만족, 3%가 보통이라고 답했다.또 변호사에게 문의한 신속한 답변과 이해도에 대해 68%가 매우 만족, 28%가 만족, 4%가 보통이라고 답하는 등 상담실 운영이 전반적으로 구민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그 밖의 건의사항으로 여유로운 상담과 상담대기 시간이 길다는 의견이 있었다.그러나 이는 법률 사안에 따라 상담시간이 일률적으로 배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방문 이용자에게 양해를 구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중랑구 안준모 기획홍보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이용자의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사안별 상담사례 분석과 소요시간 예측을 통한 시간 관리제 도입 등 무료 법률 상담실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무료 법률 상담실을 이용하려는 주민은 중랑구 기획홍보과(☎2094-0523)로 전화예약을 하거나 중랑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seoul.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