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64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총회'에서 신영수 지역사무처장이 연임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지역사무처장은 WHO 사무총장에 이은 WHO의 최고위급 인사로, 임기는 내년 초부터 5년간이다. 이번 지역사무처장 선거에는 신 처장이 단독 입후보했으며, 총회에 참석한 26개국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됐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신 처장은 제4대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인 한상태 박사에 이어 우리나라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재선에 성공했다.신 처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수를 지낸 보건 분야 전문가다. 한국보건의료연구관리원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을 거쳐 2009년 제6대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에 취임했다. 복지부는 신 처장 연임을 계기로 ▲한국인 WHO 진출 확대 ▲WHO 사업 참여·기술적 협력기회 확대 등 WHO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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