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Q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대신證>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대신증권이 2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14% 낮췄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가 3분기 매출액 2조9000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김회재 연구원은 "LTE도입 2년간 번호이동으로 97만명, 자연 순증으로 46만명의 가입자가 늘었지만 정부의 보조금 규제 강화와 통신자의 기변 위주로의 마케팅 정책 변화로 경쟁사 고객의 유입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요금제 상향 저항이 큰 2G 피처폰 가입자 310만명이 남아있는 만큼 향후 LTE 가입자 증가 속도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가입자가 아닌 가입자당 매출 증대의 돌파구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출시한 100% LTE 데이터팩 , 100% 24시간 데이터 프리등 데이터 사용량을 늘리는 부가서비스의 지속적인 도입으로 가입자당 매출 증대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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