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3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전날 급락했던 탓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전날 급락했던 중국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가 디폴트를 면하게 됐다는 소식에 오전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9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 규모가 시장 예상치에 미달한데다 내일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경계감 탓에 오후장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3포인트(-0.21%) 하락한 2188.5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20포인트(0.02%) 오른 1066.53을 기록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관련주들이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 탓에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 동방명주 그룹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하이 루짜쭈이 금융무역의 주가는 3일 연속 하락하며 1.01% 하락했다. 반면 선화에너지는 9월 석탄 매출이 40%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1.7% 올랐다. 다탕석탄산업도 2.3%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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