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초만에 시속 100㎞…BMW 4시리즈 쿠페 출시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BMW코리아가 쿠페형 모델인 4시리즈를 17일 국내에 출시했다.앞서 소개된 3시리즈 쿠페의 후속모델 개념으로 길이는 늘린 반면 높이를 낮춰 역동적인 외관을 더욱 강조한 게 특징이다. BMW의 대표 라인업인 3ㆍ5ㆍ7 시리즈와 달리 짝수는 쿠페나 컨버터블형 차량에 붙는다.이번에 출시된 차량은 디젤엔진이 적용된 420d와 가솔린형인 428i로 주행성능을 강조한 쿠페형 차량인 만큼 국내 출시된 BMW 세단 가운데 무게중심이 가장 낮다. 3시리즈 쿠페에 비해 차체강성을 60% 높인 반면 무게를 25㎏ 줄였고, 차량 앞뒤 무게를 절반씩 나눠 주행성능을 강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428i에는 올해의 엔진상을 받은 2.0ℓ트윈파워 터보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45마력과 최대토크 35.7㎏ㆍ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5.8초가 걸린다. 디젤모델인 420d 쿠페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ㆍ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3초가 걸린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신형 5시리즈에 처음 적용된 i드라이브도 4시리즈에 같이 적용됐다. 터치패드와 근접센서 기술이 통합된 멀티미디어 장치다.BMW가 처음으로 내놓는 라인업인데다 한국인 디자이너 강원규씨가 콘셉트카의 외관 디자인 작업을 맡아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기 전부터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가격은 420d 5530만원, 428i 6420만원이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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