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채용 과정에서 인적성검사를 시행하는 기업이 최근 2년새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 서비스인 인적성검사 VQ를 통해 '인적성검사 시행 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8월 인적성검사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은 356곳으로 2011년에 비해 43% 증가했다.기업 1곳당 인적성검사를 진행한 구직자 수는 올해 평균 133명이었다. 이는 2011년 평균 72명 보다 2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구체적인 인원 수를 살펴보면 '5명 이하'가 30.9%로 가장 많았고, '11~30명 이하'(22.8%), '6~10명 이하'(19.7%), '1~2명 이하'(17.1%) 등의 순이었다. 인적성검사는 주로 '온라인'(81.7%)을 통해 실시됐다.이성훈 채용컨설팅팀장은 "최근에는 스펙초월 채용, 역략기반 채용 등 개인의 인지적 능력보다 비 인지적능력, 직무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구직자들은 고스펙을 쌓기 전에 먼저 희망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 조직문화, 채용전형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