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지하철 4호선 또 고장…택시탄다고 한 시간을 금정역에서 동동 굴렀다.'오이도 방면으로 향하던 서울 지하철 4호선이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이 전동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가 반월역에서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지하철 4호선 산본역부터 오이도역 구간 하행선 운행이 90분 동안 중단되면서 후속 전동차들이 우회하거나 지연 운행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애초 운행 지연을 초래한 것은 집전장치 고장에 의한 단전 탓이었으나 전동차 운행 중 반원터널 구간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해 복구 작업은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4호선은 산본~상록수 구간까지 상행 차선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상록수~오이도간 하행 운행을 하고 있다. 코레일은 "전동차의 집전장치가 고장난 바람에 단전으로 열차가 멈춰 섰다"며 "현재 언제 복구가 완료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전 6시28분경 4호선 반월역에서 서울메트로 소속 전동차량 고장으로 열차운행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현재 복구 중에 있으니 열차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갑작스런 전동차의 지연 운행에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트위터에는 '여기저기 곡소리 장난 아니다. 설국열차냐', '소풍 가던 아이들 발을 동동', '4호선으로 출근하는 사람은 어쩌라는 거냐' 등의 멘션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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