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대문구 신설동 91번지 하수관 매설 공사
45일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사투를 벌이며 사유지 계단을 철거하고 노후관을 개량하면서 수년간 퇴적된 퇴적토(인분, 오물, 토사 등)를 완전 제거했다. 상습침수의 원인을 완벽하게 해결한 것이다.무엇보다 예산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기동반 인력을 동원해 민원을 해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여름철에 비만 오면 하수가 역류돼 침수피해가 발생해 휴가도 마음 편하게 갈 수 없었는데 어렵게 공사를 시행해 우리 동네를 침수피해로부터 해방시켜 주신 동대문구청장님과 구청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이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침수위험을 완전 해결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감사의 편지를 받은 민승기 안전치수과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일 뿐”이라며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사소한 민원이라도 철저한 현장조사와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민원처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