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7일, 서울서 '국제 사회적경제포럼'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다음달 6~7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전세계 사회적경제 혁신도시와 기관 대표가 모여 '국제 사회적경제포럼(GSEF 2013)'을 갖는다. ‘사회적경제’란 이윤보다는 사람중심의 경제, 호혜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루어지는 경제시스템으로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을 포함한다. 이 포럼은 ▲서울 ▲볼로냐(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이탈리아) ▲퀘벡(캐나다) ▲교토(일본) ▲요코하마(일본) ▲퀘존(필리핀) ▲방콕(태국) 등 8개 도시 대표를 비롯해 ▲이탈리아 협동조합연합체 레가코프 ▲홍콩사회서비스연합회(HKCSS) ▲호주 사회적기업지원 비영리조직 소셜 트레이더스 ▲프랑스 사회적기업그룹 SOS 등 30여개 해외 사회적경제기관과 100여개 국내 사회적경제기관이 참여한다.이틀간 열리는 포럼 중 기조세션은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사회적경제를 통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마거릿 멘델(Marguerite Mendell) 칼 폴라니 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르지니오 메롤라(Virginio Merola) 볼로냐시장이 사회적경제를 통한 각 도시의 혁신현황과 발전모델을 발표한다. 낸시 님탄(Nancy Neamtan) 샹티에 의장과 제스 스틸(Jess Steele) 로컬리티 지역조직국 차장은 퀘백과 런던의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위기극복과 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더불어 마지막날인 7일 사회적경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서울연대선언’도 7일 발표된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통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연대의 필요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양일간 기조세션 이후 오후에 진행되는 주제별 세션에서는 ▲도시농업 ▲친환경에너지 ▲소비자협동과 GMO(유전자변형) ▲공정무역 ▲마이크로파이낸싱 ▲기업의 사회공헌 등 사회적경제 부문별 이슈 20여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시민들을 위한 체험 전시 행사도 마련했다. 서울시청 로비와 시민청에서는 ‘사회적경제 도시,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gsef2013.org)에서 사전등록 하면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