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아이폰5s가 글로벌 2차 출시국 확대를 앞두고 미국 내에서도 '품귀' 현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매 처음부터 물량이 부족했던 골드와 실버 색상 모델은 물론 가장 많은 스페이스그레이(블랙) 색상 모델까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는 것이다.11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으로 유명한 투자은행 파이퍼재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미국 전역에서 아이폰5s의 재고량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애플스토어 60곳을 살펴본 결과 아이폰5s의 전 색상과 용량별 제품을 갖춘 곳은 2주 전 27%에서 6%로 줄었고, 한 종류라도 구입이 가능한 곳은 90%에서 40%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원인에 대해 미국 내의 아이폰5s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이달 25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세계 16개 나라에서 2차 출시를 앞두고 애플이 물량 확보를 위해 공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애플은 이 영향으로 미국과 중국, 캐나다 등에서 온라인 애플스토어의 아이폰5s 배송 예상시간이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주문하면 11월 첫 주나 중반쯤에나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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