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기존 여의도연구소에서 격상된 새누리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이 10일 개원식을 가졌다.여의도 기계회관에 둥지를 튼 여의도연구원은 앞으로 당의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연구하게 되며, 특히 정책연구에 중점을 두게 된다. 연구원의 전신인 여의도연구소는 1995년 설립된 이래 선거여론조사 등 단기과제만 수행했으나, 조직개편을 계기로 원장의 임기 2년을 보장하는 등 객관성·독립성을 강화했다.이날 개원식에는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정우택·유기준·유수택 최고위원, 홍문종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황 대표는 "새누리당이 재집권하고 중추적 보수정당으로서의 길을 걸어온 데에는 연구소의 뒷받침이 있었다"며 "이제 여의도연구원으로 재탄생함으로써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당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는 데 더욱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이주영 여의도연구원장은 "연구원으로 탈바꿈한 것을 계기로 독일의 아데나워재단 같은 세계적인 선진 정당연구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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