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러닝포럼]유학대신 글로벌을 교실로 모셔온 大혁명

'기계 바뀌고 수업방법 바뀌는 정도의 변화가 아닙니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창의인재 육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러닝의 정책방향을 모색해 보자."제3회 아시아경제 스마트러닝 포럼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팍스TV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인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신학용 국회 교문위 위원장, 이군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수 교육부 장관, 임승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외 국회의원 및 교육 산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러닝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이른 시간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교문위원 30여명을 포함해 참석자들이 성황을 이뤄 일부 참석자들은 임시 의자에 앉아서 포럼을 들어야만 했다. 이날 강 의원은 "스마트러닝은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농산어촌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스마트러닝'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러닝 포럼의 개막을 알렸다. 이세정 아시아경제 사장은 "스마트러닝은 21세기에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특히 자기주도형 학습을 가능케 하면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러닝은 이 시대의 가장 큰 교육 현안인 교육 복지, 창의인재 육성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으며, 이 위원장은 "국내 스마트러닝 산업은 한국의 교육 경쟁력, 빠른 정보기술(IT) 발전 속도, 새로운 기술에 열광하는 문화 등과 결합해 엄청난 파워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교실 수업 개선과 더불어 디지털 교과서의 개발 및 보급 등 선진화된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기울이는 한편, 정보격차로 인한 교육 격차가 최소화되도록 농산어촌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과 관련한 행·재정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창의인재 육성과 교육겨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러닝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1부 주제발표와 2부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진숙 KERIS 본부장은 '창조경제시대, 창의인재육성과 스마트러닝이 나아갈 길'을 소개하고, 임연기 공주대 교수는 '농촌교육의 발전 방향과 ICT활용 시범 운영학교의 중점과제'를 소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정랑 광주교육대 교수의 사회로, 박성수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 과장과 김성희 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 장학관, 서동원 EBS사회공헌부장, 이희만 KT미디어 허브 상무, 김현진 강원 근덕초 교사 등이 참가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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