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秋 캠핑족 유혹하는 간편식품 봇물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캠핑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간편식품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올 시즌 식품업계는 큰 일교차로 쌀쌀해진 가을밤에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간편 국, 찌개 제품군을 선보이며 캠핑족 겨냥에 나선 것. 최근에는 식감을 살린 푸짐한 재료와 깊은 맛을 내는 육수로 제돼어 가정에서 만든 것 같은 맛을 내는 국, 찌개 제품들이 인기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FNF 종가집이 선보인 '버섯육개장'과 '사골 우거지국' 등 2종으로 구성된 데이즈 간편국 2종은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데우기만 하면 야외에서도 간편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버섯육개장은 느타리버섯, 소고기는 물론 토란대, 고구마 순 등 각종 야채를 얼큰한 육개장 육수에 우려내 육개장의 얼큰하고 개운한 풍미가 일품이다. 사골 우거지국은 사골 농축액 육수를 기본으로 신선한 국내산 배추 우거지와 소고기를 푸짐하게 넣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1인분씩 소포장돼 용도와 인원에 맞게 낭비 없이 활용하기에도 좋다.또한 대상 청정원의 '정통 컵국밥 4종'은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의 식감과 시원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사골곰탕국밥'과 '콩나물해장국밥', '나가사키식짬뽕밥' 그리고 '상하이식짬뽕밥' 4종으로 출시해 취향에 따라 맛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조대림이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와 손잡고 출시한 냉동 부대찌개, 볶음, 탕 요리 등 '가정 간편식 7종'도 야외에서 즐기기에 좋다. 특히 놀부의 대표 제품인 부대찌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같은 소스와 재료를 사용했고 해동과정 없이 정량의 물을 넣어 끓이기만 하면 간편하게 얼큰한 찌개를 끓일 수 있다.신송식품의 '즉석국엔 밥 3종'은 끓는 물만 부으면 4분 30초 만에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 소고기와 애호박이 들어간 구수한 '소고기 된장국', 콩나물과 황태가 풍부한 '시원한 콩나물 북어국'으로 구성됐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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