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발람회조직위는 8일 태풍 다나스를 대비하기 위해 나무에 지주목을 세우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24호 태풍‘다나스(DANAS)'가 북상함에 따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도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조직위는 8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갖고 태풍‘다나스’진행 상황 및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다.조직위는 회의를 통해 비상근무 실시와 수목 73만9천주, 조경시설물 2291개, 건축물 59동, 펌프장(2개), 수문(8개)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재난 예·경보시설 및 시스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9일 오전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방자재와 응급복구장비 연락체계를 점검하고 대경목, 수목, 지주목(500주)을 보강하는 한편 그늘막과 임시 의자 700개를 철거했다.또한 독일정원 입구에 위치한 6번 마운딩 포장 덮기를 완료하고 호수 및 하천의 수위를 시간별로 점검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조직위 전 직원이 비상단계근무를 실시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며 “매우 강한 바람과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대형천막 등 시설물의 결속선 장력을 수시로 확인하는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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