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사진)가 8일 북상 중인 태풍 '다나스'와 관련,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 부지사는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이날 밤부터 한글날인 9일 오후 한반도에 본격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화성시 전곡항과 평택시 평택항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화성시와 평택시 관계자들로부터 태풍대비 조치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기상특보 발효 시 어선들을 항포구 내 잘 정박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소형어선은 육상으로 인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촌계장 및 해양수산시설물 관리자는 지속적으로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해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갖춰달라"고 부탁했다. 김 부지사는 특히 "평택은 과수재배 농가가 많은 지역"이라며 "태풍 피해 발생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피해농가에 농약대 및 생계비 등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나스'는 올 들어 처음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으로 10월에 오는 태풍으로는 1998년 이후 15년 만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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