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9일만에 재개장한 8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대부분 보합권 공방을 펼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이렇다할 돌파구도 마련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투자자들이 쉽사리 갈피를 잡지 못 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밤 뉴욕증시가 0.9% 가량 비교적 큰폭을 하락을 기록한 상황에서 아시아 투자자들은 뉴욕 증시 반등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약세 출발 후 낙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1만3843.01로 8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1% 밀린 1146.7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에어버스와 항공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 가량 올랐던 일본항공(JAL)은 상승폭 일부를 되돌림하며 1% 가량 밀렸다. 신주를 발행해 1365억엔을 조달하겠다고 밝힌 샤프도 1% 가량 하락했다. 일본 재무성은 8월 경상수지가 1615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치 5200억엔에 크게 미달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4% 줄었으며 이는 사상 최대 감소율을 기록한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국경절 연휴를 끝내고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으로 거래가 이뤄진 중국 증시는 보합 공방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2% 상승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1% 하락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1% 밀리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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