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BIFF]'톱스타' 박중훈 '28년 간 연기, 나르시즘 빠졌었다' 고백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박중훈이 영화 '톱스타' 연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박중훈은 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BIFF 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 오픈토크에서 "내가 20세에 데뷔해 28년 간 연기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박중훈은 "내가 어딜 가면 많은 분들이 소리를 질러 주고 좋아해 주니 나르시즘, 즉 '자뻑'에 빠졌다"며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고백했다.그는 이어 "사람들의 넘치는 자의식이 어떤 결과를 낳느냐를 고민했다"며 "수많은 흥과 망을 봤고 그 때마다 변하는 사람들의 태도, 한결같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도 봤다"고 덧붙이며 '톱스타'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박중훈의 연출 데뷔작 '톱스타'는 톱스타 원준(김민준 분)의 매니저 태식(엄태웅 분)이 배우의 꿈을 이루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10월24일 개봉한다.한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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