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안타 행진…타율 0.307↓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2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생산에도 시즌 타율은 0.307로 낮아졌다. 멀티히트 실패는 물론 삼진으로만 세 차례 물러났다.니혼햄 선발투수 사이토 유키를 상대한 이대호는 1회 2사 3루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선두로 나선 3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4대 0으로 앞선 5회 첫 출루를 이뤘다. 무사 1루에서 바깥쪽 변화구를 공략,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아롬 발디리스의 적시타와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볼넷을 틈타 3루에 안착한 이대호는 미야자키 유키의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홈을 통과했다. 이후 타석에선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6회 무사 1, 2루와 8회 주자 없는 2사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발디리스의 2타점 맹타와 선발투수 니시 유키의 6.2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7대 1로 승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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