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제17회 해남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풍성하게 개최된다.지난 1일 옥천면 노인의 날 기념식으로 시작된 해남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10월31일 북평면까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인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14개 읍면에서 개최된다.특히 모범노인과 효행자, 노인복지기여자 등 모두 44명이 도지사 및 군수표창을 받게 되는데, 해남읍 김성규(89)· 정남심(88) 부부를 비롯해 13쌍이 금슬 좋고 다복한 가정을 지켜 백년해로상을 받는다.또한 도지사 표창으로 모범노인으로 북일면 신정현(73)어르신이, 3대이상 효사랑모범가정에 북평면 오관용(41)씨와 송지면 하야사카 유미코(55)씨가 각각 선정됐다. 기념행사에는 판소리, 댄스스포츠, 색소폰 연주 등 위문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무대가 진행된다.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철저히 나설 계획으로 유관기관 위주의 행사가 되지 않도록 좌석을 배치하고 지역특성에 맞게 검소하고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해남지역 65세 노인인구가 9월 현재 20,794명으로 26.7%를 차지하고 있다”며 “어르신 공동생활시설인 땅끝보듬자리를 확대운영하고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쳐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해남 노인의 날은 10월 1일 옥천면을 시작으로 2일 화산면, 10일 산이면? 해남읍, 11일 마산면? 현산면, 15일 문내면, 17일 화원면, 18일 송지면, 22일 북일면, 23일 계곡면, 31일 북평면 순으로 이어진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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