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종근당은 1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1월 2일자로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종근당'으로 나누는 기업 분할을 결의했다.기업분할은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 보유 비율대로 주식을 배정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종근당 주식 1주를 보유한 주주는 종근당홀딩스 주식 0.279주와 종근당 주식 0.721주를 배정받게 된다.분할기준일은 11월 2일이며, 주식 매매거래는 10월 31일부터 정지된다. 재상장과 변경상장 예정일은 12월 6일이다.또 종근당홀딩스의 사내이사로 기존 김정우 종근당 대표이사 외에 김태영 CKD창업투자 대표이사, 하승호 종근당 전무이사를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 교수, 상근감사에는 김성남 전 벨컴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김정우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의 분할은 진정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각 사업별 책임경영·전문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지주회사 도입에 따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의안도 함께 처리됐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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