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이영규 기자]덴소인터내셔널 코리아㈜가 1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 R&D센터를 준공했다. 이 회사는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 2위의 일본 기업인 덴소의 한국법인중 하나다. 이번 R&D센터는 지난 2011년 7월 경기도와 덴소 측이 5600만달러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년만의 성과로 연구단지는 부지 2만586㎡에, 연면적 7397㎡ 규모다. 도는 이번 R&D센터의 준공으로 ㈜덴소의 공급부품 품질개선과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한 단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덴소는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에 대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 연구소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자동차업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기업차원의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신낭현 도 경제기획관은 "경기도는 현대ㆍ기아, 쌍용차가 있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라며 "이번 연구센터가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과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뿐 아니라, 의왕시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덴소는 일본 아이치현 카리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2위의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세계 35개국 200군데 이상의 거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 매출은 3조6000억엔(한화 31조원)으로 한국에는 덴소 인터내셔널 코리아㈜(전 한국덴소판매), 덴소 코리아 오토모티브㈜(전 덴소풍성), 덴소 코리아 일렉트로닉스㈜(전 덴소풍성전자) 등 3개 회사가 들어와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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