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이번 추석 기간 동안 문화관광형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문화관광형시장의 고객 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때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BC카드 사용 실적 기준 51개 문화관광형시장을 이용한 고객 수는 이번 추석 55만673명으로 지난해(44만510명)와 비교해 25% 증가했다.시장별로 살펴보면 삼천포수산시장이 전년 대비 8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이어 제주 서문공설시장(83%), 속초관광수산시장(76%), 나주목사고을시장(69%), 하양공설시장(69%) 순이다.2013년 육성사업 대상으로 지정된 51개 문화관광형시장은 중소기업청·시장경영진흥원 등 정부와 지자체, 상인회 등 3자 논의구조를 상설화하고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권 시장경영진흥원 상권활성화본부장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소비자분석·상권분석 등 세밀한 조사를 통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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