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7일까지 접수… 5·18극 취지처럼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5·18 항쟁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한 윤상원 열사를 주제로 한 추모극 ‘님을 위한 행진곡’ 무료 관람을 신청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10월 12일, 13일 양일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오후 5시) 막을 올린다.‘님을 위한 행진곡’은 뛰어난 말맛을 자랑하는 놀이패 신명의 객원연출 박강의 씨가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2013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광산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지자체, 문화단체, 정부 지원기구가 힘을 모아 제작하는 뜻 깊은 5?18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준비과정에서 오디션을 통과한 시민배우 13명이 함께 출연해, ‘시민극’으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무료 관람은 구청 홈페이지(<www.gwang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riwonlee@gmail.com )로 보내면 된다. 접수 기한은 10월 7일까지다.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하기 때문에 신청이 빠르면 앞좌석에서 감상할 수 있다.‘님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월 당시 스스로 전남도청으로 들어간 윤상원 열사와 들불야학팀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다.극본과 연출을 맡은 박강의 씨는 “윤상원 열사와 함께 광주를 지키기 위해 온 마음을 내어놓았던 이름 없는 들꽃들의 이야기이자, 시민배우들과 광대들이 함께 만들어낸 들꽃같은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님을 위한 행진곡’은 2013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광산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공연 문의는 구청 문화체육과(062-960-8258) 또는 광산문화예술회관(062-960-8989)에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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