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업체 종사자수 ‘50만명’ 넘어서

"2011년 대비 사업체 종사자수 증가율 특·광역시 중 2위(3.0%)""광주지역 사업체 수 10만 5,950개, 종사자수 51만 5,021명"[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내 사업체에서 일하는 종사자수가 최초로 5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2년 종사자수가 40만 명을 넘어선지 10년 만에 10만 명 이상 불어난 51만 5,02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가 발표한 ‘2012년 기준 광주사업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시내 사업체 종사자수는 51만 5,021명으로 2011년의 49만 9,802명보다 1만 5,219명이 늘어났다. 이 중 남자 종사자가 7,316명 증가했고 여자 종사자는 7,903명 늘어 여성들의 사회 사회진출이 더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종사자수는 남자가 55.9%인 28만 8,009명, 여자는 44.1%인 22만 7,012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7대 특·광역시 중 증가율 부문에서 2위이며, 17개 시?도 중에서는 6위에 해당된다. 사업체수는 10만 5,950개로 2011년 말 기준 10만 2,386개보다 3.5% 증가한 규모다. 사업체수 증가율은 특·광역시 중 4위, 전국에서는 8위다. 산업별 사업체수는 도매 및 소매업이 2만 9,032개(27.4%)로 가장 많고, 숙박 및 음식점업 1만 7,781개(16.8%), 협회 및 단체 등 개인서비스업 1만 3,416개(12.7%), 제조업 7,682개(7.3%) 순이다.특히 제조업이 204개 늘어났고,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95개, 건설업은 231개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광주지역의 제조업과 문화산업, 건설업 등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 종사자수 구성비는 도소매업이 3,650명 증가한 8만 3,053명(16.1%)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제조업이 2,666명 늘어난 7만 8,936명(15.3%), 숙박 및 음식점업 5만 1,458명(10.1%), 교육 서비스업 4만 9,184명(9.5%) 순이다.자치구별 사업체수는 북구가 3만 1,742개(30.0%), 광산구 2만 3,280개(22.0%), 서구 2만 3,192개(21.9%), 동구 1만 5,771개(14.8%), 남구 1만 1,965개(11.3%)순이다. 사업체수 증감률을 보면 광산구 6.8%(1,480개), 서구 3.4%(768개), 남구3.1%(356개), 북구 2.1%(645개), 동구는 2.0%(315개) 순으로 증가했다. 자치구별 종사자수는 북구가 가장 많은 14만 2,043명(27.6%)이고 광산구 13만 3,755명(26.0%), 서구 12만 3,799명(24%), 동구 6만 4,756명(12.6%), 남구 5만 668명(9.8%) 순이다. 종사자수 증감률은 광산구가 가장 많은 6.3%(7,934명) 늘었고, 동구 3.1%(1,922명), 북구 2.8%(3,887명), 서구 0.9%(1,127명), 남구 0.7%(349명)순으로 증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