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상품, 광화문광장에 펼쳐진다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광화문광장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개성공단기업협회와 함께 28~29일 개성공단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한마당에서는 개성공단 기업이 생산한 의류·스카프·양말 및 아웃도어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주문자 상표 부착품(OEM)을 생산하는 업체도 참여해 생산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28일 오후에는 개성공단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천막교실'을, 29일 오후 4시부터는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으로 옮겨 평화기원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임동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도 현장을 찾아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응원할 계획이다.김영환 서울시 대외협력담당관은 "남북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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