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과학관 전시물 안내 서비스 받아볼까?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대전, 과천 등에 위치한 5개 과학관의 주요 전시물 1000여점을 대상으로 근접통신기술(NFC)을 이용한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안내서비스를 이용하고자하는 관람객은 전시물 앞에 부착되어 있는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된다. 해당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 동영상, 음성 등이 안내된다. 다만 이용 전에 우선 스마트폰이 NFC를 지원하는 기종인지 확인해야 한다. NFC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QR코드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국립과천과학관에 올해 9월 말, 국립중앙과학관에는 10월 중순부터 제공되며,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부산과학관에도 개관 일정에 맞춰 적용된다.또한 미래부는 2012년부터 서울시와 추진해온 NFC 기반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 7월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내 NFC 기반의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일본어, 중국어로 제공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서울시 산하 박물관과 전시관의 전시물 안내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국내에 보급된 3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 중 70%에 NFC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NFC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 등 생활 밀접형 서비스를 발굴·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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