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하반기 최고 흥행작 영화 '관상'의 제작사가 수익의 50%를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25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주피터필름(대표 주필호)은 영화 제작 단계였던 지난해 12월 영화 수익의 50%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협약했다.재단 측은 "흥행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제작 단계에서 수익의 절반을 나누기로 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제작사 측은 협약 당시 기부 사실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가 건강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 사실을 이제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주피터필름은 영화에 대한 제작사 수익이 최종 정산되는 시점에 순수익의 50%를 기부해 재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백윤식 등이 주연한 영화 '관상'은 개봉 2주차인 현재까지 716만 관객을 동원해 약 5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주피터필름은 영화에 대한 제작사 수익이 최종 정산되면 순수익의 50%를 기부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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