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해제면 무안갯벌센터 일원…인기가수 공연·체험행사 등 풍성
갯벌과 황토를 테마로 하는 힐링축제인 ‘제1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전남 무안군 해제면 무안갯벌센터 일원에서 28~29일 이틀간 열린다. 무안갯벌은 전국 최초로 지정된 갯벌습지보호지역이다.무안군은 청정갯벌과 황토를 활용, 자연친화적이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행복한 축제를 열어 무안갯벌의 청정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이 축제를 마련했다.이번 축제는 환경 파괴가 없는 범위 내에서 6개 행사와 3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장윤정·최영철·조승구 등 인기가수들이 개막 축하공연에 나선다. 또 조항조·박주희·이범학 등 중견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폐막공연은 음악을 통한 치유와 위로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주민주도형 프로그램으로는 참여 가족의 나이를 합산해 100세 이상만이 참여할 수 있는 100세 가족 노래자랑과 에어바운스 체험 등을 마련했다.특히 그동안 마을이나 어촌계 등에서 낙지를 잘 잡기로 소문난 어업인과 주민 30여명이 참여하는 갯벌 속에 숨어 있는 ‘낙지잡기 달인’대회는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원한 바닷바람과 아름다운 소나무숲을 따라 2700여명의 일반인이 참여할 예정인 ‘황영조와 함께 달리는 마라톤대회’는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이와 함께 황토·갯벌 도자기 만들기, 농게 잡기, 황톳길과 갯길 생태탐사, 갯벌 둘레길 ‘호스테라피’ 승마 체험, 황토 농산물 보물찾기, 해양생물 모형 연날리기 등의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군 관계자는 “1300만평의 무안갯벌은 아직도 생성과 소멸과정의 관찰이 가능한 신생 갯벌이어서 생물다양성과 원시성을 잘 보전하고 있다”며 “자연친화적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축제 주 무대인 무안생태갯벌센터는 지난해 오토캠핑장 및 캐러밴을 조성, 가족단위 갯벌체험과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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