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손가락을 다쳐 결장했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전날 경기에서 입은 부상 탓이었다. 추신수는 9회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 공교롭게도 2011년 수술 받았던 부위라 장기 결장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 앞서 X-레이 촬영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해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후 상황에 따라 대타로 출전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추신수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어리석은 플레이였다"라며 "평소 다른 선수들에게 1루와 홈으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것은 최악의 행동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내가 그랬다"라며 후회했다. 그는 "내가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중요한 경기였고 접전 상황이라 몸이 그냥 움직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더불어 "약간 통증이 있을 뿐 심각하지 않다"라며 "예방차원의 결장이며 1~2경기만 빠지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2대 4로 역전패하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88승 67패를 기록해 하루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공동 2위였던 피츠버그는 89승 66패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골프스포츠부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