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 물결치는 가을 만끽”[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환경부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철 무등산국립공원 정상 개방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그동안 토요일에 개방행사가 많이 열려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이 위해 일요일에 개최한다.개방노선은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 ㎞(서석대→부대 후문→인왕봉→지왕봉→부대 정문) 탐방코스다. 시민 누구나 개방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무등산 정상은 군부대 영내이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입장할 수 있다. 군부대 내에서는 군 관계자 안내에 따라야 하며 군사시설을 포함한 통제구역 출입과 군사시설 촬영을 자제하고 인화물질은 휴대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개방 당일 많은 인파로 인해 증심사지구와 원효사지구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방향에서 정상에 오르는 탐방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무등산 정상 개방에 대한 사항은 광주시 공원녹지과(062-613-4210~13), 무등산생태문화관리사무소(062-613-7850~52),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062-227-1187),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061-371-1187)로 문의하거나, 광주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무등산정상개방’ 배너를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억새가 피고 등산하기 좋은 계절에 무등산 정상을 개방해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개방 행사에 참여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1966년도부터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출입이 통제되었던 무등산 정상을 지금까지 8차례 개방해 전국에서 21만 3,000여 명의 인파가 방문했으며 시민들이 지속적인 개방을 희망함에 따라 개방행사를 군부대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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