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시즌 첫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SP 4위

김해진[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김해진(과천고)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다.13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51.81점을 받아 31명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점수(TES) 28.18점, 예술점수(PCS)에선 23.63점을 획득했다. 3위 가토 리오나(일본·57.43)와 점수 차는 5.62점이다. 김해진은 지난해 9월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성적은 당시 쇼트프로그램 점수(53.64점)보단 약간 떨어졌다. 연기 도중 실수가 나와 TES에서 감점을 당한 탓이다. 쇼트프로그램 곡 '쉘부르의 우산'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해진은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잘못된 에지를 사용했다는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0.30점 깎였다. 중반부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도 0.20점의 손해가 생겼다. 쇼트프로그램 선두는 64.46점을 받은 카렌 첸(미국)이 차지했다.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러시아)는 60.38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해진은 1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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