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마애불 입상(출처: 대장경세계문화축전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인사 마애불 공개가 결정됐다. 일반인에게 마애불 입상이 공개되는 것은 1200년 만이다.13일 대장경축전 조직위원회는 "해인사와 협의를 거쳐 해인사 마애불 입상을 일반인에게 공개키로 결정했다"며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11월10일까지 45일간 마애불 입상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시간은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했다.해인사와 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최대한으로 배치하고 스님들이 직접 나서 마애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기로 했다.스님들의 기도처로만 사용되던 해인사 마애불의 입상은 가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해발 10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높이 7.5, 너비 3.1m로 9세기 무렵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200여년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덕에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 조직위원회 측은 "벌써 해인사 마애불 공개 여부와 관람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2년 전 인기를 끈 소리길과는 또 다른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마애불 탐방로와 마애불은 이번 축전의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해인사 마애불 공개 소식에 네티즌들은 "해인사 마애불 공개, 기대된다", "해인사 마애불 궁금하다", "해인사 꼭 가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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