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中이 하반기 실적 견인..'매수'<신한투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3일 락앤락에 대해 유아용품을 통한 중국시장에서의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락앤락은 지난 3월 유아용품 브랜드 '헬로 베베'를 중국에 론칭했으며 3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서 2014년까지 총 430여총의 유아용품 관련 라인업 구축을 계획 중"이라며 "젖병 등 자체 용품 외에도 국내 유아동용품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연결기준 평균 매출 성장은 7.5%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매출은 홈쇼핑 매출 부진 등에 따라 평균 4.1%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중국 부문은 채널 확장과 제품 라인업 구성 확대 등으로 현지 법인 매출 기준 평균 23.7%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중국 관련 모멘텀을 받고 있는 업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주가는 2013년 기준 PER 23배에 달해 부담스럽다"면서도 "상장 이후 평균 PER 29.6배와 2014년 PER 19.1배를 고려하면 추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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