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내츄럴엔도텍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츄럴엔도텍은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쳐 연내에 상장될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은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천연물 신약,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신소재, 약물전달시스템(DDS ; Drug Delivery System) 등을 연구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체에 꼭 필요한 호르몬 관련 증상 치료용 소재의 연구개발에 주력해 다수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기업들에게 천연물 신소재를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사명인 내츄럴엔도텍에 들어있는 ‘엔도’는 호르몬을 연구하는 ‘내분비학(Endocrinology)’을 가리킨다.내츄럴엔도텍이 개발한 특허 신소재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EstroG-100)’은 부작용이 전혀 없고 안면홍조, 불면증, 우울증 등 대표적인 여성 갱년기 증상 12가지 중 10개 증상 치료 및 예방효과를 인정받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캐나다 식약청의 천연물 제품 허가와 미국 FDA의 ‘기능성 신소재(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획득했다. 우리나라,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에서도 허가를 획득했으며, 내년 유럽에서도 허가를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일본, 중국, 동남아, 러시아, 브라질, 중동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도 허가를 신청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7억원, 123억원으로 모두 지난해 전체 실적을 초과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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