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과 한가위 큰잔치,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기부나눔 캠페인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가 추석을 앞두고 이웃과 함께하는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위해 다양한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지난 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물가인상과 계속된 경기침체로 소외된 이웃들의 명절나기가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보호의 사각지대 없이 구민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다.◆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하는 ‘한가위 큰잔치’ 양천지역자활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명절의 풍성함과 즐거움을 지역사회 저소득층과 함께 나누기 위한 '한가위 큰잔치'를 마련, 10일 현대엔지니어링 사옥(목1동)에서 개최한다. 한가위 큰잔치는 현대엔지니어링 직원 600여 명과 양천지역자활센터 직원 및 참여자가 다함께 모여 직접 송편을 빚고 이 송편을 양천구 저소득 근로자 200명과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가구 200명, 그리고 현대엔지니어링 자체 후원시설 지원자 100명 등 총 500명에게 생활용품 세트와 함께 전달하는 행사.
합동차례
◆북한이탈주민 중추절 합동차례 거행 양천구는 민족 대이동이 펼쳐지는 추석 명절에 고향을 앞에 두고도 갈 수 없는 북한이탈주민의 그리움과 향수를 위로,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12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북한이탈주민 중추절 합동차례’ 자리를 마련했다.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추절 합동차례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천구협의회(회장 임경하) 주관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로 벌써 9번째를 맞이한다.◆훈훈한 명절 보내기, 기부나눔 캠페인 양천구는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보내기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틈새계층 등 저소득 구민 6346세대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1480세대, 저소득 장애인 250세대, 소년·소녀가정 및 양육시설 보호아동 156명 등에게 총 3억3000만원의 추석 위문금·품을 지원한다.또 경로당과 노인교실 등에 방문하여 쌀을 전달하는 등 추석의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추석맞이 기부나눔 캠페인’도 벌인다.구는 추석명절을 맞아 각 동주민센터와 학교, 아파트 등의 생활거점기관에 기부나눔 박스를 설치, 개인 가정에서 보관중인 식ㆍ생필품(쌀, 라면, 세제, 비누, 휴지, 통조림 등)등을 자유롭게 기부 받는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품들은 나눔센터인 양천구 푸드마켓에 기탁이 돼 어려운 이웃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12일까지 계속된다.복지지원과(☎2620-468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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