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고가에 인수하게 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는 경남은행 인수가능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정치적 잡음이 예상보다 큰데다 무리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고가 인수 가능성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인수불확실성이 더 크게 작용했던 탓"이라고 밝혔다.최 연구원은 이어 "무리한 인수가격 제시로 인한 '승자의 저주' 가능성은 낮다"며 "가격이 높아질 경우 유상증자 부담이 커지는데다가 경남은행의 지역환원요구 등 정치적 잡음이 예상보다 커 가격경쟁에 대한 욕구가 희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우리투자증권은 BS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이 2분기의 928억원을 넘어서는 10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대출성장이 여전히 분기 2%가 넘는 쾌속성장을 보여 연간 약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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