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기업가정신 미래혁신부문’ 대상 수상

안병호 함평군수(오른쪽)가 기업가 정신 미래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3>"미래창조경영대상에서" "함평 나비축제 국내 최고의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H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 올해의 미래창조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업가정신 분야 미래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경영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힘써온 기업과 기관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함평군은 무엇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특히 민선5기 들어 지역축제를 군민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경제축제로 추구하면서 ‘축제 쿠폰’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도입해 약 30만매, 9억원 가량을 발매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으로 돌려줬다. 축제현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을 확대 운영해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군민 소득증대 효과를 거양했다. 이 같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제13?14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세계축제협회에서 주관하는 피너클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돼 바야흐로 국내 최고의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개군 최초로 다시마 양식에 성공해 새로운 어업소득원을 발굴하는가하면, 한우 사육 농가를 돕고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함평천지한우를 알리기 위해 국회에서 올해로 3년째 한우시식 및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각종 사업들이 추진됐다. 2011년부터 함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도·농 자매결연 교류 활성화, 단호박·부추·고사리 3대 특화작물 육성,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농특산물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한 직거래 장터 운영 등도 눈에 띄는 성과다. 함평군은 이외에도 총사업비 711억원을 투입해 총 73만5000㎡ 규모로 동함평산단을 조성하고 있다.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1454억원, 3656개 일자리창출, 1만100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해보농공단지가 올해 완공 예정이며 약 96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함평군민들과 공직자들께서 소임을 다해 주신 덕분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풍요와 행복을 군민들에게 가져다주기 위해 더욱 채찍질을 가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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